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By 2022년 5월 23일 No Comments

본문: 고전 10:23-11:1
찬송: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자

자유는 소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을 안타까워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가 빼앗긴 자유 때문입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거짓은 우리를 속박하고 많은 길을 돌아가게 합니다. 죄의 결과는 엄청난 속박과 무게감에 있습니다. 우리가 도저히 스스로의 힘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집니다. 잠깐의 유혹의 대가로는 너무 가혹할 정도입니다. 지금도 죄의 유혹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자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십자가의 은혜로 자유케 되었는데 그 자유를 오용함으로 다른 누군가의 구원을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는 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자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양심이 아니라 다른 연약한 자의 양심을 위해서 스스로의 자유를 포기할 수 있는 자유를 누렸습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자유가 아닙니다. 내가 자유한 자이기에 기꺼이 누군가를 위해서 나의 자유를 내어 줄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이 자유입니다. 나의 자유를 무분별하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자유케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의 기쁨입니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 받는 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로 주신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제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자유케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어떻게 누려야 할 지를 배워야 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자유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에 있습니다. 사실 자유는 위험합니다. 그 사람을 망가뜨리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유를 갈망하지만 그 자유 때문에 범죄하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목적이 있는 자유를 허락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 목적을 발견하지 못한 자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잠시 그 자유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훈련하는 자들에게 모든 자유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연단 받고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우리는 자유를 달라고 울부 짖기도 합니다. 고난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우고 겸손한 자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제자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온전히 예수님을 본 받는 자가 될 때 당신을 통하여 더 많은 제자를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작은 그리스도가 되십시오.

기도제목

1. 나의 자유가 나의 유익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유익이 되기 원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2. 고난을 통하여 순종과 겸손을 배우신 그리스도를 본 받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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