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손길

By 2022년 4월 18일 No Comments

본문: 스 8:1-20
찬송: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에스라와 함께 올라온 사람들

위대한 역사를 펼쳐 보았을 때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 착각을 깨뜨리고 먼저 하나님이 당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게 하십시오. 그렇게 되어질 수 있을 때에 당신도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2차 귀환을 위해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드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에스라는 위대한 지도자였으며 동시에 행복한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리더들이 이런 행복을 원하지만 다 허락된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게 명령하고 싶지만 하나님을 따르기 힘겨워하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와 함께 올라온 사람들은 세 부류의 사람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 가문과 왕족 가문 그리고 열 두 평민 가문의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사명자는 자기를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은 보이지 않는 성전을 소유한 마음을 통하여 시작됩니다.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재건입니다. 에스라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이미 성전이 존재했습니다.

에스라가 찾는 사람들

사람들이 많다고 더 위대해 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군중들을 떠나 제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선택하셨습니다.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서 삼 일 동안 백성들을 살펴본 에스라는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레위 사람들이 부족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구인난에 시달리는 영업주와 같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추수할 일꾼들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추수할 일꾼이 필요한 이유는 추수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위대한 발걸음을 멈추고 레위인들을 찾은 것은 그들이 왜 예루살렘을 향하는 지를 알려 줍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애굽에서 모세를 통하여 히브리인들을 꺼내실 때에도 하나님은 목적을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그들의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백성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더욱 영광스러운 하나님이 되셔야 하고 백성들은 더욱 하나님처럼 거룩해져야 합니다. 예배를 섬기는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와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에게 허락된 기업은 예배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예배가 중단되면 존재할 수 없는 지파. 우리는 모두 레위 지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당신을 위태롭게 할 것입니다. 예배를 완성하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기도제목

1. 에스라와 함께 올라온 사람들의 사명을 나에게도 주셨는데 그것을 잊고 세상에 안주하고 살아온 삶을 회개하오니 우리를 회복시켜 주소서.
2. 에스라가 찾는 사람들은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사명을 잊지 않게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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