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지 말라

By 2019년 6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2:1-9
찬송: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지도자의 사명.

이스라엘의 타락에 대해서 하나님은 지도자의 책임을 묻습니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지도자의 자리, 왕의 보좌는 대단한 권력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입니다. 역사 속에 많은 왕들이 등장합니다. 지금도 독재 정권이 유지되고 있는 몇몇 나라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의 권한은 대단합니다. 자신이 나라에 버금가는 의미와 힘을 보유하고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결정들을 주저없이 행합니다. 그래서 더 막중한 책임을 묻게 됩니다. 유다의 몰락에 대해서 하나님은 지도자의 책임을 묻고 싶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유다왕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마땅히 행해야할 바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탈취 당한 자와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약자를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두 가지 유혹을 경험합니다. 첫째, 그 힘을 자기를 위해서 쓰고 싶은 유혹입니다. 둘째, 그 힘으로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유혹입니다. 모든 지도자는 이 유혹 앞에서 자유하지 않습니다. 그 유혹을 이기는 지도자가 진정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지도자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도자의 사명은 작은 자를 지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은 강자의 폭력 앞에서 무너지는 약자를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위와 힘을 가지고 하나님의 대적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모든 지도자의 사명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성읍.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진 성읍이 있습니다. 건물이 여전히 건재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북적여도 그 성읍은 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될 날이 이르게 됩니다. 악인들의 압제 때문이기도 하고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힘이 있는 자들은 약한 자들을 약탈합니다. 우리도 그것이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대해서 저항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세상의 방식과 가치가 당신의 양심을 거스른다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개입하실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더 선호하는 방식은 당신을 변화시켜서 그 일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세우고 싶은 나라의 모습입니다. 무너진 나라를 봅니다.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더 이상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악이 관영하고 힘의 논리로 약육강식의 원칙대로 신음하고 있을 것입니다. 무너진 사람을 회복시키는 일을 하나님이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성읍이 파괴되는 일은 작은 일입니다. 예수님은 대단한 헤롯 성전을 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육체로 다시 세울 성전을 믿으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무너진 땅에서 다시 세울 성전도 동일합니다.

기도제목.

1. 지도자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원수가 지도자의 연약한 부분을 공격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의 중보기도로 이 나라와 교회와 가정의 지도자들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 이 땅의 무너진 곳을 회복시켜 주소서. 건물이 무너지는 것보다 사람이 무너진 것을 더 안타까워하며 주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무너진 나를 회복시키셔서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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