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직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By 2023년 1월 27일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3:1-14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하나님의 부르심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자리에 서고 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도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향하는 영적인 행위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소망을 알게 되는 축복이 기도의 자리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해 질 겁니다. 주의 음성을 들을 때 기뻐하십시오. 그 내용이 나를 위로하고 힘을 주는 말씀일 수도 있고 나의 잘못을 드러내고 책망하는 음성일 수도 있습니다. 엘리는 이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눈이 어두워지고 잘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사무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나의 귀로 듣지 못하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 해야 합니다. 이미 그 지경이 될 때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두려운 내용으로 바뀐 후가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실 때 기쁨으로 순종 하십시오. 순종이 당신을 지키는 축복의 열쇠입니다. 하나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고 하나님은 엘리가 아니라 사무엘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보내심

사무엘은 아직 어린 아이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하나님이 아니라 엘리에게 달려갑니다. 이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엘리에게 말씀하실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 말씀이 나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말씀을 전하기 위한 사명으로 달려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백성에 대해서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엘리는 자기를 찾아오는 어린 사무엘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사무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아직 엘리에게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시대가 사사시대입니다. 하나님은 들을 수 있는 귀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목자의 품을 떠난 양이 있습니다. 그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을 위태롭게 여기지 않아서 정말 길을 잃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기다리시는 아버지를 알게 됩니다. 엘리가 아니라 사무엘이 되는 것이 축복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사명의 길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눈이 어두워진 엘리의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
2. 아직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지 못한 어린 사무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 내게 말씀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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