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내게 주신 상급

By 2022년 5월 19일 No Comments

본문: 고전 9:13-18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값 없이 복음을 전하라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은혜의 가치입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 은혜의 가치를 알지 못해서 외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측량할 수 있는 두 가지 기준은 나의 죄를 깨닫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할 수만 있다면 그 은혜의 대가를 지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나그네 된 아브라함이 헷 사람들에게 그 묘지를 위해서 막벨라 굴을 400세겔의 돈을 주고 삽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돈을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인격과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증거가 충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거래는 아브라함이 원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마치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전염병이 온 나라를 휩쓸고 지나가고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기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내어 놓아야 했습니다. 다윗은 이제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제사를 준비합니다. 오르난은 다윗에게 자기 땅과 수레와 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내가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릴 수 없노라고 주장하고 값을 지불합니다. 값 없이 복음을 전하는 길은 내가 값을 지불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누리는 은혜는 누군가 값을 지불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권리를 다 사용하지 말라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하나님이 주실 상급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얻기 위해서 수고하고 달려가고 있습니까? 당신이 수고한 땀방울의 보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돈 때문에 하는 것처럼 초라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필요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 좋은 것으로 더 많이 주고 싶어하실 것입니다. 영적인 권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팥죽 한 그릇과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에서는 망령된 자입니다. 자기의 권리를 어리석게 포기한 것입니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야곱도 하나님을 오해했습니다. 야곱은 다시 한번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축복을 가로챕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을 붙잡고 싶었던 야곱은 자기의 생명을 내어 놓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나의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축복입니다. 이 땅에서 수고한 것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억울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도리어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할 축복의 이유가 됩니다. 이 땅에서의 상급이 아니라 하늘에서의 상급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나에게 허락하신 은혜의 가치를 깨닫게 하시고 이제는 값 없이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에게 있는 권리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 되게 하심으로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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