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교회란 무엇인가

By 2022년 1월 8일 No Comments

본문: 엡 3:1-13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

교회는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만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성도들은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향하여 서로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세상에서 보이는 교회의 모습은 머리가 아니라 지체들입니다. 교회의 지체 가운데 연약한 자가 많습니다. 그 연약함 안에 담겨 있는 비밀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의 구성원들은 한 때 죄인들이었지만 이제는 의롭게 된 자들입니다. 교회의 문은 지금도 열려있지만 아무나 그 문으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교회는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사람들은 건물을 세우고 성령님은 사람을 세우십니다.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롭게 세워지는 교회가 있고, 웅장해 보이지만 이미 무너진 교회가 존재합니다. 모든 교회는 하나님의 부요함 가운데 존재합니다. 가난한 개척교회는 있어도 나눠줄 복음이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복음에는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부요함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넉넉히 초대하고 구원할 수 있는 은혜가 넘칩니다. 교회의 부요함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의 부요함에 눈 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믿음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십니다. 그 믿음의 고백은 보이지 않는 교회를 세울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신랑으로 오실 어린양의 거룩한 신부가 되게 합니다.

드러내야 할 하나님의 비밀

이 땅에서의 교회가 여전히 연약하지만 성도에게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교회 안에도 여전히 세상의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세상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직도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여전히 이방인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세상에 보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전하기 위한 도구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사도 주십니다. 그 은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이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교회의 지체들은 교회를 섬기고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서 받은 선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은사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소유한 은사는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섬겨야 할 대상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 당신의 사명을 발견하십시오.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사명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사명을 깨닫지 못한 교회가 존재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책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랑이 되기 위해서 끝까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교회를 통하여 드러나는 하늘의 영광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교회의 비밀을 알아가는 기쁨을 허락하소서.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령의 열매요, 하나님의 부요함을 드러내는 교회를 세워 주소서.
2. 교회의 사명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늘에서 이뤄진 뜻이 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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